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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ME(美)

초복은 왜 생겼을까? 뜻과 유래 정리

by 3조1서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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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 되면 뉴스와 광고에서 ‘초복’, ‘중복’, **‘말복’**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삼계탕, 보양식, 더위라는 단어와 함께 말이죠.
그렇다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초복은 왜 있는 걸까?”,
“왜 삼계탕을 먹을까?”,
“복날은 어떻게 정해질까?”

오늘은 초복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 초복의 뜻은?

초복(初伏)은 삼복(三伏) 중 첫 번째 복날입니다.
‘복(伏)’은 ‘엎드릴 복’으로, 뜨거운 더위 앞에 사람이 엎드릴 만큼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시기라는 뜻이에요.
즉, 초복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날을 의미합니다.

삼복은 보통 다음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 초복: 삼복의 시작
  • 중복: 가장 더운 시기
  • 말복: 더위가 끝나가는 시기

2025년 초복은 **7월 20일(일)**입니다.

📌 초복은 왜 생겼을까?

초복은 단순한 날이 아니라, 음력과 절기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전통적인 기념일입니다.
중국의 '한서(漢書)' 등 고대 문헌에서도 복날의 개념이 등장하며,
우리나라도 조선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삼복을 중요하게 여겨 왔습니다.

복날이 생긴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농사와 계절 변화: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에 농민들이 체력 회복을 위해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2. 양기를 보호하기 위한 전통 사상:
    여름철은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소모되고, 체내 ‘양기(陽氣)’가 약해진다고 여겨졌습니다.
    이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 개장국, 보신탕 등을 먹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3. 풍습과 휴식의 의미:
    예전에는 복날에 맞춰 농번기 중 쉬는 날로 삼기도 했으며, 공동체가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는 전통도 있었습니다.

📌 왜 삼계탕을 먹을까?

삼계탕은 초복의 대표 음식입니다.
닭, 인삼, 마늘, 찹쌀 등 다양한 보양 재료를 함께 끓여 만든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체내 열을 조절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삼계탕은 소화가 잘되고,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초복에 가장 적합한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처럼, 뜨거운 음식을 먹어 안에서 땀을 내고 체온을 조절하는 지혜가 깃든 음식이기도 하죠.

📌 복날은 어떻게 정해질까?

복날은 **24 절기 중 '하지(夏至)' 이후 세 번째 경일(庚日)**부터 시작됩니다.
즉, 음력과 천간지지의 조합에 따라 매년 날짜가 달라지며, 초복–중복–말복 간격은 10~20일 차이입니다.

2025년 기준 삼복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복: 7월 20일 (일)
  • 중복: 7월 30일 (수)
  • 말복: 8월 9일 (토)

✅ 마무리 요약

  • 초복은 삼복 중 첫 번째 복날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 복날은 농사력과 건강을 고려해 생겨났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한 지혜로운 전통 문화입니다.
  • 삼계탕은 양기를 보충하고 이열치열의 원리에 맞는 대표 보양식입니다.

올해 초복에는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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