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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입동 절기의 뜻과 풍습 소개

by 줌마몬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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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로, 겨울이 시작되는 날을 뜻합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며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시점으로, 우리 조상들은 입동을 중요한 계절 전환점으로 여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입동의 의미와 풍습, 전통 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입동이란 무엇인가요?

입동은 태양의 황경이 225도에 도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매년 11월 7일~8일경에 해당합니다. 이 시점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동물들은 겨울잠 준비를 하며, 사람들도 김장이나 월동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조상들은 입동을 겨울의 첫날로 여기고, 이날을 기준으로 추수 마무리와 농한기 준비를 하였습니다.

✅ 입동의 유래와 역사

입동이라는 명칭은 한자로 '설립할 立(입)'과 '겨울 冬(동)'을 써서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중국의 《황제내경》이나 우리나라의 《동국세시기》 등 옛 문헌에도 입동의 중요성이 자주 언급됩니다.

특히 입동은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절기였기 때문에, 절기 중에서도 체감상 변화가 뚜렷하고 실질적인 생활 변화가 많이 나타나는 절기 중 하나였습니다.

✅ 입동의 전통 풍습

  1. 입동 팥떡과 시루떡
    입동날에는 조상에게 시루떡을 올리고, 가족끼리 나누어 먹으며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팥떡을 만들어 액운을 막는 풍습도 전해집니다.
  2. 김장 준비의 시작
    입동 전후는 배추가 달고 맛있어지는 시기로, 김장철의 시작점입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김장을 시작하면 겨울 내내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3. 건강 기원 제사
    일부 지방에서는 입동날 조상께 제사를 올리며 겨울철 무사안녕과 가족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 입동에 먹는 음식

입동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이 인기였습니다. 주로 먹었던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팥죽 또는 팥떡: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을 기원
  • 시루떡: 조상께 올리는 절기 음식
  • 찜요리(갈비찜, 생선찜): 체온을 유지하고 영양 보충
  • 무국, 배추국 등: 겨울철 제철 채소를 활용한 음식

✅ 현대에서의 입동 활용

오늘날에도 입동은 절기 교육, 전통문화 체험, 김장 행사 등을 통해 계승되고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입동과 관련된 그림 그리기, 활동지,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며, 지역 축제나 문화 행사에서도 입동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입동 전후에는 면역력 관리, 보온 생활, 식이조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입동은 단순한 계절 변화가 아닌, 삶의 리듬과 지혜가 담긴 절기입니다. 올해 입동에는 따뜻한 음식과 가족의 정을 나누며, 다가오는 겨울을 잘 준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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