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박 알약 포장, 도대체 어디에 버려야 해?”

 

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한 깨알 정리!

사진 속 은박 포장…
보통 다 먹은 뒤엔 “이거? 그냥 비닐? 금속? 어디로 버려야 하지?” 하고 멈칫하게 되죠.
특히 요즘 분리배출이 점점 까다로워지면서 더 헷갈립니다.

오늘은 알약 포장지 버리는 법,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은근 중요 포인트들을 재밌게 알려드릴게요.

 

🧩 1. 알약 포장, 정확히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보는 은색 포장의 정식 이름은 **‘PTP 포장(press-through-package)’**입니다.
앞은 투명 플라스틱, 뒤는 은박(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죠.

즉, **두 가지 재질이 붙어 있는 ‘혼합재질’**이에요.

이미 여기서 감 오셨죠?

✔️ 플라스틱도 아니고
✔️ 금속도 아니고
✔️ 따로 떼어낼 수도 없고

→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 2. 결론부터!

👉 PTP 알약 포장 = 일반쓰레기(종량제 봉투)

분리배출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면
플라스틱 + 알루미늄이 강하게 압착되어 있어서
재활용 처리 시설에서도 분리가 어렵기 때문이죠.

 

🙄 3.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착각하는 부분

❌ “은박이니까 캔류(금속류)?”

아닙니다!
캔류는 100% 금속으로 된 재질일 때만.

❌ “플라스틱 부분 있으니까 플라스틱?”

아쉽게도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알루미늄이랑 한 몸처럼 붙어 있어 분리가 안 됩니다.

❌ “깨끗하니까 재활용 가게나 병원에 가져가면 되나?”

PTP는 약국에서도 재활용을 받지 않아요.
재질 자체가 분리가 어려운 구조라 어쩔 수 없이 일반폐기물로 분류됩니다.

 

🤓 4. ‘조금 더 똑똑하게’ 버리는 팁

사실 이건 환경부도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팁입니다!

✔️ 팁 1) 완전히 다 쓴 후 버리기

약이 남아 있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남은 약은 약국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 팁 2) 포장지 조각을 크게 버리기

작은 조각은 쓰레기 수거 시 떨어지거나 바람에 날릴 수 있어요.
가능하면 포장 여러 개를 모아서 한 번에 버리면 Good.

✔️ 팁 3) 종량제 봉투 안쪽으로 깊숙이

낱개 포장은 종량제 봉투 입구 쪽에 있으면 쉽게 흘러나올 수 있어요.

📝 6. 짧게 정리!

구성	재질	분리배출 여부	어디로?
알약 포장(PTP)	플라스틱 + 알루미늄 혼합	❌	일반쓰레기
남은 알약	의약품	❌	약국 폐의약품 수거함
플라스틱 약병	플라스틱	⭕	플라스틱 분리배출

🌟 마무리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약 포장 분리배출을 헷갈려요.
은박지라서 금속으로 착각하고, 플라스틱이라서 플라스틱통에 넣고…
그럴 때마다 재활용 라인에서는 “누가 또 넣었어!!” 하고 난감해하기 마련이죠.

오늘 포스팅이 작은 쓰레기 하나도 제대로 버리고 싶은 똑똑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번에 감기약 다 먹고 은박지 들고 고민한다면…
“아, 얘는 일반쓰레기였지!” 하고 바로 버리면 됩니다 😊